이기종 플랫폼 호환성(cross-ledger transaction)이 왜 필요 할까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표준화 활동들은 시스템간 형식(Format) 및 프로토콜 수준에서의 상호운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고, 머지않아 이를 바탕으로 DID와 연관된 자산을 직접 Off-ledger 채널을 통해 교환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본 기술의 폭넓은 확산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 중 한 부분일 뿐입니다.

분산원장의 강력한 장점은 자체 경제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며, 이는 많은 DID 시스템이 분산원장 위에 구축되는 주된 이유입니다. 분산원장이 DID 기술과 결합하면 Credential 발행 및 인증을 둘러싼 인센티브를 완전히 재구성할 수 있게 됩니다. 비용을 지불하던 기관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며, 이는 다시 DID 참여자들을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 더 많은 참여자들이 DID를 도입하도록 하는 자극제가 됩니다.

그러므로 GADI의 주요 목표 중 하나가 이기종 플랫폼 호환을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은 DID 관련 거래 및 그와 연관된 암호 자산의 교환 플랫폼 역할을 하는 분산원장 입니다. 회원사 시스템들은 합의된 프로토콜 뿐만 아니라 합의된 경제 모델을 통해 서로 상호작용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권 사무소가 발급한 디지털 여권을 서비스 제공자가 검증할 때 마다 수익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 수익의 일부는 다시 사용자에게 보상으로 돌려줄 수 있고, 여권에 대한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