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맘모식스는 태국에서 서비스중인 ‘갤럭시티 : 어스 – 방콕’에 실제 도시의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메타버스 공간에 연동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연동된 도시 정보는 ‘시간과 날씨’다. 이용자들은 디지털트윈 된 메타버스 방콕 안에서 실제 방콕과 동일한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날씨와 기온을 연동하여 즉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늘이 어두워지고 비가 내리는 등 마치 도시 현장에 있는 것처럼 메타버스 공간 속 다양한 변화가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큰 일교차로 인해 낮과 밤의 분위기가 전혀 다른 방콕의 모습이 잘 표현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카오산로드’의 경우, 낮에는 인적이 드문 한적한 거리이지만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다양한 노점상들이 등장하며 유동인구가 늘어나는 등 실제와 동일한 연출이 이루어졌다.
유철호 맘모식스 대표이사는 “최근의 메타버스는 기존에 현실과 별개였던 게임형 가상 공간을 뛰어넘어, 현실과 공존하며 상호 발전해 나가는 정보형 소통 공간으로 발전하는 추세”라며, “앞으로 강수량, 인구 밀집도, 교통상황 등의 추가 도시정보를 연동하고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혹시 모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스마트시티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기업 맘모식스는 전 세계 유명 도시들을 XR 메타버스로 디지털트윈(Digital Twin)하는 ‘갤럭시티 어스(Galaxity Earth)’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 도시로 전세계 관광 순위 1위인 방콕을 배경으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하여 태국 소프트런칭을 진행했으며,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테스트 중이다.
경향게임스 / 안일범 기자
원문 : https://www.khga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9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