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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웹3 리서치 전문 기업 타이거리서치가 최근 홍콩의 웹3 시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은 기존 금융 시스템을 바탕으로 웹3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관계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과 중국 본토 및 아시아 시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수행 중이다. 또한 '일국양제' 체제 아래에서 높은 자치권을 활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지난 2월 암호화폐 시장 규제 방향을 제시한 'ASPIRe'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로드맵은 동일한 비즈니스, 리스크, 규칙 원칙에 따라 전통 금융 시장의 보호 장치를 가상자산 시장에도 적용한다.
또한 가상자산 고유 특성을 반영한 조정도 추구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홍콩은 아시아 최초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며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작년 4월에는 6개의 암호화폐 ETF들이 출시되어 현재 운용 자산은 약 4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홍콩 내수 시장이 비교적 작은 편이라 현재 미국 위주 시장이 형성돼 있지만, 높은 운용 수수료 등의 단점을 보완하고 향후 중국 자본이 유입된다면 시장 판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실물자산 토큰화(RWA) 분야에서도 홍콩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홍콩금융관리국(HKMA)의 '프로젝트 앙상블'과 '스테이블코인 샌드박스' 등을 통해 디지털 자산 생태계가 체계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주요 은행들과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참여도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 / 박형준 기자
원문 : https://www.tfmedia.co.kr/news/article.html?no=181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