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한 인식 값으로 대체불가능성을 가진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가 새로운 투자처의 개념을 넘어 독보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국내외 기업들이 실물 상품과 NFT를 연계하거나 멤버십 혜택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NFT 서비스를 접목하며 독보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이다.
나아가 NFT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캠페인에도 활용되고 있다. 업비트는 신뢰할 수 있는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NFT’를 운영하며 NFT를 단순히 블록체인 기술로 바라보는 한계를 넘어 기부 등의 캠페인이나 다양한 창작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선한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업비트NFT는 검증된 NFT만 거래되는 큐레이티드 마켓으로 2021년 11월 첫 선을 보였다.
업비트NFT의 드롭스에서는 순수미술, 스포츠, 방송, 패션, 게임 일러스트 등 다양한 영역의 지식재산권(IP)홀더, 창작자들이 발행한 NFT를 잉글리시 옥션과 더치 옥션, 고정가 판매 방식으로 판매 중이다.
업비트는 기성 작가 및 신진 작가들은 물론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NFT로 발행하고 후원하고 있다. 2022년 업비트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적기업 베어베터와 함께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NFT로 발행한 바 있다. 발달장애 아티스트 각자의 재능을 살려 그래픽 디자인, 서양화, 추상화 형식으로 제작, 편견과 혐오가 일상이 된 시대에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 감동을 더했다. 아울러, NFT로 발행된 작품의 판매 수수료는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안정적인 창작 기반을 만들기 위한 기금으로 전액 기부됐다.
업비트는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대중들에게 알리는데도 힘써왔다. 2023년 업비트 NFT의 전체 NFT 발행량 중 발달장애 아티스트 작품 비중은 2022년 대비 5배 증가했으며, 전체 ESG NFT 중에서도 28%에 달할 정도로 업비트는 NFT 시장에서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노력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매년 발달장애 예술가 단체 디스에이블드가 주최하는 연말 전시회 ‘메리 하티즘(Merry Heartism):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예술’을 후원한다. 업비트는 발달장애 예술가 39명의 작품 중 2종을 업비트NFT에서 판매, 전시회 현장을 찾는 이들에게는 디스에이블드에서 제작한 크리스마스 기념 NFT 2종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뛰어난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대중에게 알리고, 청년 창작자들의 열정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업비트는 NFT를 활용해 선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욘드포스트 / 김민혁 기자
원문 : https://www.beyondpost.co.kr/view.php?ud=2024112713104440726cf2d78c68_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