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인공지능( AI)과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정보기술(IT) 교육 전문기업 메가커리어랩(메가스터디 컴퓨터아카데미)과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29일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격 취득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상호 협력을 도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KAIT는 디지털정보활용능력, 리눅스마스터 등 7개 자격분야에서 총 11개 종목의 ICT 자격검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인재의 역량검증을 위해 AI활용능력(4개종목), 메타버스개발전문가(3개종목) 자격을 신설했다.
메가스터디 컴퓨터아카데미는 국내 최대 교육기업인 메가스터디교육의 자회사로 AI 딥러닝⸱머신러닝 과정, 챗(Chat) GPT 프롬프트, AI마케팅 융합과정, 메타버스 그래픽⸱프로그래밍 과정 등 디지털 신기술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AI, 메타버스, 빅데이터와 같은 신기술의 확산과 더불어, 정보통신기술 자격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자격증은 디지털산업에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T가 보유한 다양한 자격, 메가스터디 컴퓨터아카데미의 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과정에 대한 공동 홍보, 재원생 단체응시, 교육 인프라 활용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문승 KAIT 디지털산업진흥본부장은 “27년간 쌓아온 정보통신기술자격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가스터디 컴퓨터아카데미의 교육과정과 연계해 AI⸱메타버스 분야 인재를 육성하고, 역량을 검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순호 메가스터디 컴퓨터아카데미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격증과 실무를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인재를 배출해 디지털 신기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IT 조선 / 김광연 기자
원문 :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25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