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및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인 베네핏(Benft)이 주간 보고서를 통해 최근 시장 주요 키워드로 ▲크레수스(Kresus)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 ▲일루비움(Iluvium)을 꼽았다.
베네핏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관리 플랫폼인 크레수스는 글로벌 경매사인 크리스티(Christie’s)와 협력해 미술품 소유권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지난 10월 2일 미국 뉴욕 크리스티 록펠러 센터에서 첫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크레수스와 크리스티는 첫 프로젝트로 ‘트레버 트레이나 대사의 콜렉션: 현실을 향한 시선’ 경매를 열었다. 경매에서는 사진 130여 점에 대한 소유권 인증서가 대체불가토큰으로 발행됐다.
크레수스 창립자는 대체불가토큰으로 만들어진 소유권 인증서가 미술 수집가들의 증명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크리스티는 블록체인 기술과 미술 작품의 결합이 진정성과 투명성을 위한 자연스러운 진화라고 평가했다.
베네핏의 경우 대체불가토큰으로 발행된 소유권 인증서가 실물 미술품과 디지털기술의 융합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크레수스의 기술력과 크리스티의 미술 시장 영향력이 작품 거래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를 베네핏이 조명한 이번 주 두 번째 주요 대체불가토큰 생태계 키워드였다. 베네핏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가 블록체인과 대체불가토큰을 활용한 경제 활성화 정책을 발표해 업계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중이라고 전했다.
일본 신임 총리는 자민당 웹3(Web3,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 태스크포스(TF)의 책임자를 신규 디지털 담당 장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시바 총리실은 공식 정책 문서를 통해 블록체인과 대체불가토큰 기술을 사용해 지역 상품의 가치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베네핏은 이시바 총리의 지침이 일본 문화 콘텐츠 사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신규 디지털 담당 장관으로 임명될 다이라 마사아키(平将明) 장관 후보가 그동안 꾸준히 대체불가토큰으로 현지 지적 재산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왔기 때문에 이시바 총리의 움직임이 실질적인 콘텐츠 산업 진흥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다.
마지막으로 베네핏은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사인 일루비움의 오는 11월 게임 콘텐츠 ‘비욘드 웨이브 3(Beyound Wave 3)’ 업그레이드가 생태계 참여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비욘드 웨이브 3’ 업그레이드는 게임 내 시각적 요소와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것에 목표를 둔 것으로 확인됐다.
베네핏은 “주목할 만한 것은 앨범과 콜렉션 인터페이스의 혁신적인 변화다”라며 “새롭게 디자인된 아트워크와 직관적인 진행 상황 추적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콜렉션을 더욱 효율적이고 즐겁게 관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일루비움은 신규 업그레이드를 통해 신규 보상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네핏은 게임 진행에 따라 스킨, 배틀 보드 등 계정과 연결된 보상을 획득하는 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 신규 시스템이 ‘비욘드 웨이브 3’ 사용자들의 성취감과 소속감을 높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게 베네핏의 설명이다.
한편 일루비움은 지난 8월 삼성전자와의 협력관계 구축 소식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홈엔터테인먼트 기기인 웹3(블록체인) 텔레비전에 일루비움 게임을 이용 가능 콘텐츠로 추가했다. 웹3 텔레비전에 추가된 게임 콘텐츠로는 ‘일루비움: 오버월드(Illuvium: Overworld)’, ‘일루비움: 아레나(Illuvium: Arena)’, ‘일루비움: 제로(Illuvium: Zero)’가 있다.
경향게임스 / 유동길 기자
원문 : https://www.khga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2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