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기술과 결합해 이용자 참여 혹은 이용자와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광고들이 대세인 가운데 메타버스 광고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가 가상의 놀이공간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라이브 쇼핑, 가상 매장, 패션쇼, 콘텐츠 제작, 라이브 플래그십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광고 ·마케팅 잠재력을 지닌 새로운 채널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더 고도화된 기술을 활용한 광고들이 등장 중이다. 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공간 컴퓨팅 등을 접목한 광고들이 미디어· 플랫폼·콘텐츠의 경계를 넘나든다.
이에 최근의 신유형 광고는 미디어 기술과 결합해, 이용자 참여 혹은 이용자와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광고로 규정할 수 있을 듯하다. 여기에는 어드레서블 TV광고, 미디어 커머스,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그리고 메타버스 광고 등이 포함된다.
새로운 광고 미디어로서의 메타버스
메타버스 광고 이야기에 앞서 메타버스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페이스북의 ‘메타(Meta Platforms Inc.)’로의 사명 변경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메타버스 담론이 뜨거웠던 2021년 하반기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사회·경제·문화 등에서 메타버스는 빼놓기 어려운 키워드다.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 비교적 최근 일 이라고는 하지만, 메타버스가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것은 아니다. 넓은 의미에서 메타버스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MORPG), 증강현실·가상 현실 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었다.
메타버스가 인기를 얻게 된 배경에는 기술의 진보뿐 아니라, 이용자 변화와 미디어 환경의 영향도 자리한다. 미디어와 콘텐츠에서 새로운 경험을 찾으려는 MZ세대는 거부감 없이 메타버스 안에서 활동하고 소통한다.
디지털비즈온 / 김맹근 기자
원문 : https://www.digitalbizon.com/news/articleView.html?idxno=2336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