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젭(ZEP, 공동대표 김원배, 김상엽)’이 부산교육연구정보원과 계약을 체결하고, 부산 지역 내 100개 학교에 ‘젭 퀴즈(ZEP QUIZ) 프로 플랜’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3년 6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실질적인 성과로, 메타버스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접목하기 위한 공동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다.

젭 퀴즈 프로 플랜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문제 자동 생성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테마의 퀴즈 맵, 개별 학생의 진도 추적 등 풍부한 학습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퀴즈를 게임처럼 즐기며 학습할 수 있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방식을 도입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젭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 서비스를 처음 접하는 교사들을 위해 같은 날 부산 지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젭 퀴즈의 기본 사용법부터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활용 사례까지 다룰 예정이다.

김상엽 젭 대표는 “부산교육연구정보원과의 이번 계약은 한국 공교육에서 메타버스 기반 에듀테크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해, 디지털 교육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젭은 국내 시장을 넘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지에 진출한 젭은, 지난 3월 공식 진출한 태국에서 베타 서비스 기간 중 누적 플레이 100만회를 기록하며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뉴스탭 / 김종혁 기자

원문 : https://www.newstap.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