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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정책 및 기술동향] 일리야 폴로수킨 "블록체인, 오픈소스 AI 개발에 인센티브 역할"
2025.04.14

"개인화된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과 서비스 개발 분야에 블록체인이 인센티브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일리야 폴로수킨 니어프로토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1일 서울 송파구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열린 '오픈소스 AI 서밋 서울'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픈소스 AI 서밋 서울'은 블록체인 커뮤니티 빌더 기업 크립토플래닛이 개최한 콘퍼런스 '비들(BUIDL) 아시아 위크'의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AI 엔지니어인 폴로수킨 CEO는 2017년 가상화폐 니어(NEAR)에 기반을 둔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 '니어프로토콜'을 공동 창립했다.

 

폴로수킨 CEO는 "AI 모델은 매달 새로운 버전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혁신의 속도가 중요하다"며 "블록체인을 개발자들의 주된 인센티브 수단으로 활용한다면 기밀성을 유지하면서도 데이터 주권과 소유권을 지키는 방향으로 혁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큰 기회가 있다"면서도 "언어 모델이나 상호작용 모델은 내재화된 것이 많지만, 한국만의 문화나 자국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한 데이터는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자체적으로 파인 튜닝한 오픈소스 AI를 통해 자국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대담에 참여한 국내 AI 아바타 기업 굳갱랩스의 안두경 CEO는 "오픈소스 AI는 스타트업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한국어에 특화된 AI 개발은 결국 데이터 싸움인데, 대기업들도 이를 자유롭게 공개하며 안전성까지 담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스타트업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거라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김주환 기자

원문 :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KR2025041107650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