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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블록체인과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신생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 시설이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이 해당 산업의 지역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하면, 기업들도 안정적인 투자와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우리금융그룹은 13일 오후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디노랩비(B)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디노랩비 센터는 부산시와 우리금융그룹이 협력해 조성한 스타트업 육성 거점으로, 블록체인·핀테크 등 금융기술 분야 기업의 발전을 돕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우리금융그룹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부산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와 사무공간 제공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소한 디노랩비 센터는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신생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부산시와 우리금융그룹은 이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해외 마케팅에도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디노랩비 센터 입주 기업으로 지난달 선발된 7개 스타트업은 블록체인 3개 사(블로코 엑스와이지, 비댁스, 크로스허브), 핀테크 3개 사(뉴아이, 데브디, 에이엠매니지먼트), 공간 플랫폼 1개 사(라이브엑스)로 구성됐다. 블로코 엑스와이지는 실물 자산을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대체가능토큰(FT) 티켓 등 디지털 자산 형태로 발생·전송·관리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비댁스는 디지털 자산 수탁 기업으로 가상자산 ETF, 토큰증권 등을 서비스한다. 크로스허브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과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시 남동우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이 창업과 혁신의 중심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일보 / 황석하 기자
원문 :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31318131798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