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고한 ‘2025년 블록체인 융복합 타운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공모 선정에 따라 2025년 28억 원,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50억 원씩 총 178억 원(국비 89억 원, 지방비 89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민선 8기 ABB(AI, Big Data, Block chain)를 미래핵심 산업으로 선정하고, 블록체인의 다양한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사업을 차곡차곡 마련해 집중 육성한 성과이다.
대구시는 블록체인 기업성장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8년 블록체인 정보화전략 수립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했다.
그리고 분산신원인증 서비스(다대구), 마일리지 플랫폼(D마일) 등 시민체감서비스와 대구형 블록체인 메인넷(대구체인) 구축,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개소(수성알파시티), 블록체인 초기시장 진출지원 사업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업의 성장과 신산업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시는 블록체인과 AI·빅데이터 등 지역의 신기술과 융합하고 블록체인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해 지역 균형발전과 디지털 신산업 발전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지난 26일, 대구광역시, 한국인터넷진흥원,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시민체감형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확산(맞춤형 행정서비스 플랫폼), 블록체인 공공 서비스 발굴 및 사업화 지원, 블록체인 기업 투자컨설팅 및 투·융자 확보 지원, 블록체인 기업 시장진출 등을 지원해 블록체인 기술개발 환경과 생태계를 더욱 탄탄히 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블록체인은 다양한 디지털 신산업에 적용되는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기술”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블록체인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융복합 도시, 대구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대구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블록체인 시민체감서비스(대구ID, D마일)의 실증경험과 강력한 정책 의지를 바탕으로, 더 나은 시민체감형 블록체인 서비스를 확대하고 블록체인 기업들이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는 블록체인 융복합 타운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오늘경제 / 강정영 기자
원문 : https://www.startup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3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