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025년이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는 혁신적인 성과나 전설적인 실패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보스워스 CTO는 메타의 내부 포럼인 워크플레이스에 '2025: 위대한 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자사 메타버스 핵심 부서인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웨어러블 장치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혼합 현실(MR)에서 매출, 유지율, 참여도를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메타가 제공하는 소셜 가상현실(VR) 플랫폼인 호라이즌 월드의 모바일 버전이 반드시 돌파구를 마련해야만 회사의 장기적인 계획이 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보스워스 CTO는 스티븐 레비의 책 인세인리 그레이트(Insanely Great)를 언급하며, 작은 팀이 혁신을 이끈 사례를 예로 들었다. 그는 작은 팀이 더 많은 자금을 지원받은 팀보다 더 나은 결과를 달성하는 것을 보았다고 밝혔다.
한편 메타는 앞서 리얼리티 랩스 부서에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메타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10억8000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으나, 49억7000만달의 영업 손실도 보고했다. 이는 2020년 이후 약 600억달러의 누적 손실에 해당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전 직원회의에서 스마트 글래스 미래에 대해 논의하며, 이는 매우 중요한 컴퓨팅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디지털투데이 / AI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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