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닫기 닫기

산업동향

[정책 및 기술동향] 콘텐츠 조작·데이터 거버넌스 걱정 없는 PKI 기반 ‘블록체인 SNS 플랫폼’
2025.02.03

SNS 상 AI를 이용해 타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딥페이크, 가짜 뉴스 등의 비윤리적 혹은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담긴 콘텐츠가 무수히 생산되고 있다. 이에 전 세계의 규제 기관들은 GDPR과 같은 데이터 보호 법규 준수를 SNS 제공 기업에 요구하고 있으며,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강화하면서도 사용자에게 디지털 신원과 정보 통제권을 부여하는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모델의 필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블록체인 및 IoT 기업 와이즈키(WISeKey)가 사용자의 디지털 신원, 데이터 프라이버시 등의 규제를 충족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와이즈 소셜(WISe.Social)’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사용자 정보를 투명한 책임 없이 수익화하는 기존 플랫폼과 달리, 와이즈 소셜은 프라이버시, 보안 및 사용자 주권을 핵심 원칙으로 설계됐다.

 

전 세계 정부 및 규제 기관이 GDPR과 같은 데이터 보호 법규 준수를 요구하는 것에, 와이즈 소셜은 소셜 네트워크가 프라이버시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더 윤리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모델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데이터 수명 주기를 통제하고 정보가 어떻게, 언제 사용될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 동의를 재정의한다. 특히, 자체 고급 공개 키 기반 구조(PKI)를 통해 모든 사용자가 플랫폼에서 발급한 암호화 인증서를 통해 디지털 신원을 소유할 수 있다.

 

이 인증서는 안전한 인증 방식으로 작동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에 원활하게 로그인할 수 있으며, 개인 정체성은 오직 사용자에게만 통제된다. 사용자가 인증서를 철회하기로 결정하면, 모든 관련 콘텐츠가 삭제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되어 개인 데이터는 플랫폼이 아닌 개인의 소유임을 강화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합해 와이즈 소셜은 콘텐츠 조정의 완전한 투명성을 보장하며, 사용자를 임의의 검열이나 조작적인 알고리듬으로부터 보호한다. 모든 조정 결정은 변경할 수 없도록 기록되어, 디지털 대화의 검증 가능한 책임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모든 프로필을 검증이 가능한 디지털 정체성과 연결해 잘못된 정보, 가짜 계정 및 봇의 확산을 방지하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추후 포스트 양자 암호화를 도입할 계획이다.

 

지티티 코리아 / 배성철 기자

원문 : https://www.gtt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16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