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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정책 및 기술동향] 위메이드, 블록체인 기술 통해 스포츠 대중화 도전
2024.09.09

위메이드는 스포츠 대중화를 목표로 골프와 테니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했다고 9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SBS골프와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이란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고, 누적 포인트에 따라 시즌 종료 시 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총상금은 50만 위믹스이다. 상위 24명은 ‘위믹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 해당 대회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한 웹3 골프 대회다. 입장권이 대체불가토큰(NFT) 형태로 제공된다.

 

올해 위메이드는 위믹스 포인트 시스템을 단순화해 성적에 따른 선수 선발에 중점을 뒀다. 새로운 시스템은 지난 3월 7일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부터 적용됐다. 위믹스 챔피언십은 오는 11월 16일부터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다.

 

회사는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인 ‘위믹스 오픈 2024’도 마련했다.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실력자들이 참가 예정인 이번 대회는 5만 위믹스의 상금을 걸고 진행된다. 1460개 팀, 약 2800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결선은 서울 장충테니스장에서 오는 10월 19일과 20일에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아 운영했다. 수상자에게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후원할 수 있는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해 나눔을 실천할 기회도 제공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스포츠와 블록체인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라며 “더 많은 종목으로 확장해 선수와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090914401158804

부산일보 /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