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닫기 닫기

산업동향

[정책 및 기술동향] 은행권, 디지털 자산 사업 잰걸음… 신한銀 ‘가상자산 전용페이지’ 오픈
2025.07.17

새 정부가 가장자산 제도화 움직임을 보이자 은행권도 빠르게 사업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관련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 대응하는 한편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등 개별 경쟁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가상자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신한 SOL뱅크에 ‘가상자산 전용페이지’를 오픈했다.

 

해당 페이지는 신한 SOL뱅크 내 ‘생활편의’ 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 가상자산 시세 조회 ▲초보 투자자용 입문 가이드 ▲OX 퀴즈 콘텐츠 ▲전문 리포트 및 뉴스 등 메뉴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쉽게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기반 투자로 이어져 금융소비자 보호도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가상자산거래소 ‘코빗(Korbit)’과 실명계좌 연동 서비스 기반 신한 SOL뱅크 앱 내에서 보유 가상자산 조회, 한도 상향 신청 등 가상자산 거래도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신한은행은 올해 초부터 디지털자산TF를 운영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 테스트 ▲국가 간 지급결제 프로젝트 ▲'KRWSH'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등 디지털 자산관련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도 스테이블 상표권 출원으로 준비에 나섰고 우리금융의 경우 계열사인 우리펀드서비스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와 보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회계처리와 세무관리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가상자산 회계처리 자동화 기술’ 특허 등록 마쳤다. 국내 일반사무관리 업계 최초로 가상자산 회계처리 기술에 대한 단독 특허를 확보했다.

 

또 은행권 공동으로는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 산하에 신설된 스테이블코인 분과에 참여해 공동 연구에 돌입했다. KB국민은행과 신한, 우리, IBK기업, NH농협을 비롯해 iM뱅크, 케이뱅크 등이 참여했고 하나은행과 토스뱅크 등도 협회 가입을 진행하고 있다.

 

IT조선 / 한재희 기자

원문 :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44222